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V9PVRfjEBTI
정말 소재가 고갈이 됐다.
초등학생 때 어떻게 매일 일기를 쓰고 그걸 냈는지 모르겠다. 나는 나름 성실한 학생이었기에, 일기를 밀린 적도 없고 일기 제출을 빼먹었던 적도 없었지만, 지금 생각하면 현재보다 그때가 더 성실했던 것 같다.
오늘 문득 날짜를 보니 크리스마스가 정말 한 달 뒤로 다가왔다. 당장 다음주면 벌써 12월이다.
학교 곳곳 장식된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면 연말이 다가왔음이 정말 실감이 나고,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 것이 1월과 2월에는 어떻게 이 추위를 뚫고 학교를 가나 고민이 되기도 한다.
난 크리스마스나 연말 분위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(나는 오히려 3월의 애매한 추위 냄새와 봄 냄새를 좋아한다ㅎㅎ) 그래도 올 한 해 별 탈 없이 마쳤다고 생각하면 요새는 그런 것이 참 다행스럽고 감사하다(종교적 의미가 아니라).
친했던 친구들의 졸업 소식과 취업 소식이 들려오면 기분이 참 이상해진다. 질투 같은 감정이 아니라, 분명 우리는 학생 때 부터 서로 제법 바보 같은 모습들도 많이 봤고 아직도 내 기억에 남아있는 모습들은 그 시절의 모습들인데, 이 녀석들이 벌써 사회에 나간다니 그게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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