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잠들기 전 알람을 맞추며 내일 날씨를 확인했을 때 영하 2도라고 써져 있는 것을 보고 헉... 했지만.오늘 아침 나올 때 보니 정말 춥긴 했다.그치만 십 몇 년 되고도 기특하게 앞으로 굴러가는 내 낡은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밟아서 오르막 길을 올라가니까 연구실에 도착했을 때에는 그렇게 춥지 않았다... 자가 발전 레전드.자전거를 바꿀 필요성을 느끼긴 하는데 (곧 보내줘야 할 것 같은 상태라서) 또 얼마나 더 이 학교에 있을 지도 모르는데 굳이...? 하는 생각이 충돌 되어 미루고 있다. 그런데 이렇게 막 플래그 세우면 안되는데.어제는 극도의 피곤함과 두통으로 기숙사로 바로 갔지만, 오늘은 그래도 좀 나아져서, 그리고 오늘마저 기숙사로 가 버리면 업보가 더 쌓이기 때문에, 뉘역뉘역 도서관에 왔다. 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