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늦잠을 자서 8시 반에 급하게 출근 준비를 했다.겨울이라 그런가 분명 여름에는 자전거에 앉으며 시계를 확인 했을 때 7시 반이었는데 요새는 부쩍 일어나기가 힘들어졌다.어쩌면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져서 일 수도 있겠고, 개인적으로 더위보다 추위가 너무 힘든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...날이 추워져서 그런가 움직이는 것도 싫고, 머리도 멍하다.아침에 연구실에 도착해 환기를 하면 아 겨울이 오긴 했구나 싶어 기분이 이상하다.유독 올 한 해는 참 길었다. 물론 좋은 거다. 난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을 더 선호한다.결국 또 벼락치기 블챌 엔딩이 났지만, 이렇게 마감 시간 5분을 남겨두고 아무 글이나 적다보면 이게 과연 글쓰기 능력에 도움이 될 지 하는 의문이 들긴 한다. 물론 안되겠지ㅋㅋ 그치만 글쓰..